안녕하세요. 지난 번 1차접종 이후로 한달 정도 뒤에 2차접종 예약이 되어 다녀왔습니다.
1차접종때는 이것저것 많이 확인을 했는데, 이번에 가니 대부분 2차접종이어서 신분증(여권)과 1차접종 때 받은 카드를 확인하고 간단히 코로나 증상 여부에 대해 물은 다음 바로 주사를 맞았습니다.
1차때가 주사 바늘 자체는 더 아팠던 것 같고, 팔 통증도 바로 맞은 뒤에는 심하지 않았습니다. 역시 15분 대기 뒤에 귀가!
오전 11시경에 맞고 점심을 먹은 뒤에 몸에 기운이 없어 타이레놀을 먹고 쭉 누워있었습니다. 저녁 때도 기운이 없고 팔이 많이 아팠습니다. 저녁 10시쯤 자려고 하니 어지럽고 컨디션이 안좋아 타이레놀을 하나 더 먹고 잤는데, 자는 내내 뒤척이고 열이 났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오한과 어지러움, 근육통이 있었습니다. 속도 좀 안좋았고요.
다음날 아침에는 약간의 현기증과 오한 및 상반신 근육통이 있어서 바로 타이레놀을 하나 먹었더니 좀 나았습니다. 점심 먹고 한숨 더 자니 한결 나았습니다.
접종한 뒤 만 하루 정도는 고생을 한 것 같네요 ㅠㅠ 꽤나 아파서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.
1차때 받았던 접종 카드에 최종적으로 2차 맞았다는 기록을 받았는데,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해외 접종 증명서를 인정해주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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